마르타와 올로의 첫 만남
소녀 마르타는 폴란드 작은 마을에 사는 사춘기에 접어든 반항적이고 때로는 무기력하기도 하고 무서움이 없는 용기가 솟아오를 때도 있고, 고집불통일 때가 있습니다. 마르타에게는 아빠가 살아있지만 이름도 나이도 알지를 못합니다. 한 번씩은 아빠가 누구인지 알지를 못하면서 마르타의 마음은 아빠를 그리워 하지만, 엄마와 할머니에게는 전혀 관심 없다고 말합니다. 한편 마르타의 아빠 올로는 마르타가 태어나기도 전에 마을을 떠났기 때문에, 올로도 자신의 딸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마르타도 올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르타가 살고 있는 마을에 올로가 전국을 돌며 치러지는 서바이벌 오디션 '뮤직레이스'의 심사위원으로서 고향 마을을 찾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와 할머니의 대화를 우연하게 엿듣게 되면서 올로가 마르타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르타는 아빠와 엄마를 만나게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오디션장으로 엄마와 같이 갑니다. 오디션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두 사람에게는 오디션장에 들어갈 수 있는 표가 없었습니다. 살고 있는 마을이기에 마르타는 1층 창문으로 엄마와 같이, 어렵게 올로가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지만 엄마와 올로가 서로 마주치고도 모른 체하는 아빠를 보며 분노한 마르타는 오디션 장에서 올로에게 물을 뿌리며 막말을 투척합니다. 생방송 중에 일어난 사건이라 전국적인 이슈 메이커가 되어버린 마르타, 뮤직레이스 프로듀서는 마르타를 이용해 쇼의 재미를 더하게 하려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마르타를 참가시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다
마르타는 다음날 프로듀스를 찾아가서 이슈메이커가 된 장면을 삭제해 달라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프로듀스로부터 설득당해 뮤직레이스에 참가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소녀 마르타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난 뒤 방청석에 앉은 모든 관객들이 일어서서 환호의 박수를 보냅니다. 마르타는 다음 뮤직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하고 숙소에 엄마와 같이 가게 되면서, 우연히 올로와 엄마가 마주치고 올로는 마르타가 자기 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듯 엄마와 마르타가 있는 숙소로 들어와서 마르타의 출생을 올로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올로는 마르타와 그녀의 엄마가 돈을 노리고 접근했다고 생각하고, 숙소를 찾아와서는 얼마를 주면 되는지 말하라고 하면서 나가 버립니다. 올로의 반응에 화가 난 마르타와 엄마는 그를 무시하고, 마르타는 더 철저히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딸이 되어 갑니다. 한편 마르타는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내며 결승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마르타가 다니던 학교 친구들은 마르타를 반겨주고 축하해 주는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이제 마르타를 배척하는 친구는 없습니다. 올로는 여자 친구에게 마르타가 자신의 딸이라고 말하게 되고, 마르타가 올로의 숨겨진 딸임을 알게 된 올로의 여자친구는 그 사실을 프로듀서에게 팔아서 다음 쇼의 호스트가 되려고 합니다. 뮤직레이스의 규정엔 심사위원의 친인척은 출전 자격이 없었습니다. 프로듀서는 이러한 규정을 이용하여 결승전에서 쇼의 하이라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결승에서 극적으로 마르타가 올로의 딸임을 밝히는 잔인한 방식을 선택하고, 마르타는 차디찬 물세례를 받고 온몸이 젖은 상태에서 자동으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스타가 되어서 행복해지고 있는데, 땅바닥에 내려쳐지고 안티팬들의 극성으로 마르타의 상처는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마르타는 상처를 안고 혼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비밀의 오해를 풀고 마르타는 아빠와 노래를
이에 놀란 엄마는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 아빠 올로는 처음엔 아버지의 정을 몰랐다가 마르타와 마주치는 상황이 많아질수록 없었던 애정이 생겨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올로 역시도 딸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어느 날 갑자기 딸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자신의 딸이 눈에 자주 보이고 하니까 가슴으로 딸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딸(마르타)의 인생이 막혔다는 생각에 괴로워합니다. 올로는 마르타와 그의 엄마를 만나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마르타는 강하게 거부하며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상황에 놓여, 그 순간 올로는 마르타를 밀쳐내며 자신이 대신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올로, 마르타는 학교가 끝난 후 항상 울로의 집에 들러서 자신의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합니다. 올로는 의식이 없고 마르타는 아빠를 위해서 책도 읽어 주고,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아빠에게 불러주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의식이 깨어나고 건강을 회복한 올로와 마르타는 아빠와 딸로서 재회하고 행복해합니다. 아빠와 같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산책도 책 읽기도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도, 모든 일상을 아빠랑 같이 하는 마르타는 너무나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