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작은 서점에서
노팅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하는 윌리엄은 애나과 만난 것을 떠올리며 좋아합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윌리엄은 오렌지 주스가 먹고 싶어 주스가격을 계산하고 손에 들고 시장길 모퉁이에서 어느 여인과 부딪히면서 그 여성분의 옷에 주스가 묻혀서 엉망이 되었습니다. 쇼리쇼리 사과를 건네면서 얼굴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방금 전에 서점에 들른 애나임을 알고 윌리엄은 당황해합니다. 애나는 세계적인 스타배우가 주스가 묻힌 엉망인 옷을 입고 다닐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윌리엄은 순간 어찌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진정으로 사과를 하면서 자기 숙소가 바로 옆에 있으니 숙소로 가자고 제의를 합니다. 애나는 어찌할 수 없는 사정으로 윌리엄의 숙소로 가게 되고 애나는 얼룩진 옷을 갈아입고 나옵니다. 윌리엄은 얼룩진 옷을 세탁해서 건조되는 잠깐의 시간에 둘은 서로가 서먹해 하지만 서로가 낯설지 않은 듯 그냥 친구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세탁된 옷을 갈아입고 현관문을 나가기 전에 애나가 갑작스럽게 윌리엄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녀가 떠난 뒤 윌리엄은 키스를 잊지 못합니다. 며칠뒤 애나가 연락을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윌리엄은 애나스콧이 묵고 있는 호텔로 전화를 합니다. 윌리엄은 애나의 초대를 받고 호텔로 찾아 가는데 많은 기자와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고 캐런은 윌리엄을 기자로 생각하고 애나에게 안내합니다. 매니저와 함께한 자리에서 윌리엄은 엉뚱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사이 애나는 윌리엄에게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여동생 허니의 생일파티가 있다고 말하자 자기도 참석해도 되면 둘이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애나와 윌리엄은 허니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윌리엄의 친구들은 애나를 보고 놀라며 반가워합니다. 파티 후 애나와 윌리엄은 산책을 하면서 더욱더 가까워지고 다음날 또 만난 두 사람은 영화를 보고 식사도 함께 합니다. 애나가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윌리엄을 초대하는데, 뜻밖에도 미국에서 갑자기 남자친구 제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프와 마주친 윌리엄은 룸 서비스라고 얼버무리며 위기를 넘기고 애나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애나를 잊지 못하고 있어 친구들은 윌리엄을 위로하기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지만 윌리엄은 애나와의 사랑을 잊지 못합니다.
애나의 상처, 그리고 윌리엄과 이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애나가 윌리엄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애나의 무명시절 찍었던 누드사진이 공개되면서 힘들어하고, 윌리엄은 애나가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침대시트도 새로 깔고 청소도 깨끗이 하면서 요리도 만들고 행복해합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이끌리게 되어 하룻밤을 같이 보내면서 달콤한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윌리엄의 친구 스파이크 때문에 노팅힐에 소문이 퍼지고 기자들이 윌리엄의 집으로 몰려왔습니다. 윌리엄에게 배신감을 느낀 애나는 화를 내면서 자신은 이런 일을 10년 동안 겪어왔고, 윌리엄은 겨우 10분 겪었다고 애나에게 말합니다. 애나는 우리는 시각이 너무 다르다고 화를 내면서 말하고 윌리엄은 내일이면 오늘 신문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갈 거라고 말합니다. 애나는 오늘 일은 기록으로 남아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언급될 때마다 떠오를 거라고 하면서 신문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자신은 오늘 일을 영원히 후회할 거라고 말하자 윌리엄은 기자가 여기까지 찾아온 것에 대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애나를 바라보며 우리는 정 반대지만 애나가 자기를 찾아온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할 거라고 말합니다. 다시 초인종이 울리고 애나는 밖으로 나갑니다. 기다리던 매니저가 애나를 데리고 떠납니다. 윌리엄은 스파이크가 한 것인지 물었고 스파이크는 술집에서 몇 사람에게 말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애나와 또다시 헤어지게 되고,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윌리엄은 항상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
어느덧 1년이 지나고 애나가 영국에서 영화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갑니다. 윌리엄은 영화 촬영장으로 찾아 가지만 경호원이 약속을 안 했으면 만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윌리엄은 자신은 애나의 친구라고 말하고 있는데 잠시뒤 애나가 대기실에서 나와 윌리엄과 눈이 마주치고 그녀가 다가오자 윌리엄은 여기 있는 거 어제 알았다고 말합니다. 애나는 윌리엄에게 전화하려고 했었다고 말하고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라고 하면서 할 말이 있으니까 기다려 달라고 했고, 윌리엄은 그러겠다고 하고 애나를 기다리다 애나가 상대배우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오해를 하게 되어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서점으로 돌아오면서 이제 그녀를 잊기로 합니다. 다음날 애나는 윌리엄의 서점을 찾아와 오해를 풀고 사랑을 고백하지만 윌리엄은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애나가 아카네미상 받는 것을 봤다고 말하지만 애나는 그런 거는 쓸데없다고 말합니다. 애나는 어제 촬영이 끝나서 곧 떠나는데 당신한테 선물을 가져왔다고 하면서 선물을 전달합니다. 윌리엄은 고맙다면서 풀어봐도 되느냐고 하니까 애나가 부끄러우니까 나중에 보라고 하면서 집에 있던 것이고 진작에 주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다고 말한 뒤 그녀는 만약 자신이 안 가고 여기에 남는다면 당신이 자신을 만나주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녀는 다시 자신을 좋아해 줄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또다시 그녀로 인해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녀는 베벌리힐스에 살고 있고, 애나는 유명해서 세상 모두가 알지만, 자신은 어머니조차 이름을 기억 못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녀는 유명한 거는 모두 허상이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은 사랑을 구하는 소녀일 뿐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윌리엄에게 인사를 하고 서점을 떠났습니다. 떠나고 난 뒤, 그녀의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알게된 윌리엄 본인도 애나를 아직도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고 그 어떤 아픔보다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 더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가 떠나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윌리엄과 애나의 결혼
윌리엄은 기자회견장으로 찾아갑니다. 그때 매니저는 분홍색 셔츠 입은 윌리엄을 지목하며 질문할 기회를 주고 무심코 바라본 애나는 윌리엄인 것을 알고 바라봅니다. 윌리엄은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일 가능성은 없는지 묻고 애나는 그러기를 바랐지만 틀린 것 같다고 말합니다. 윌리엄이 추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매니저가 거절하자 애나는 괜찮다면서 질문이 무엇인지 묻고 윌리엄은 그 남자가 멍청했다는 것을 깨닫고 무릎을 꿇고 다시 생각해 달라고 사정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질문을 했었고 그녀는 그럴 거라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윌리엄은 아주 좋은 소식이었다면서 다음 기자에게 질문을 넘깁니다. 애나는 도미닉 기자에게 영국에 얼마나 머물 것인지 다시 물어 달라고 합니다. 애나는 윌리엄을 바라보면서 계속 있을 것이다고 합니다. 그 후 윌리엄과 애나는 행복감이 넘치는 일상을 즐기면서 결혼식도 올리고 애나는 윌리엄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하고, 너무나 행복한 어느 날 공원벤치에 앉아서 행복한 일상을 함께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노팅힐은 코믹한 영화이기도 했지만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물한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은 지금도 결혼식 할 때 진행곡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