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와 벨라의 베스트 친구, 그리고 이별
더 웨이 홈에 나오는 주인공 루카스는 길고양이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밥을 챙겨주면서 고양이들과 제법 친숙해지고 그날도 고양이들과 작별을 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강아지가 루카스에게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면서 루카스의 얼굴을 비비고 같이 있고 싶은 듯 헤어지기를 싫어하는 것이었습니다. 루카스는 고양이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 강아지가 있었다는 건 이제 알았습니다. 루카스는 평소에 키우든 반려견인 듯 정답게 가슴에 안고 집으로 갑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루카스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군대 전역을 하고 우울증이 생긴 어머니에게 벨라를 보여주면서 도움이 많이 될 거라면서 벨라를 보여주게 됩니다. 집안으로 들어온 벨라는 자기 집에 온 것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행복해합니다. 루카스 어머니도 벨라와 산책도 하고 아주 만족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루카스는 밤마다 벨라에게 사랑스러운 눈을 마주치면서 약간의 치즈를 주는 것도 일상이 되고 이제 벨라와 아주 베스트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루카스 여자친구 올리비아에게도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눈 오는 날에 놀이터에 가서 루카스와 뛰어놀고 뒹굴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벨라, 어느 날 집주인이 벨라가 살고 있는 집에 오기로 돼있어, 벨라를 숨겨야 하는 사정이 생겨 재향군인 재활센터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재활센터에는 루카스 어머니도 거기에서 재활치료받고 있었습니다. 벨라는 재향군인들에게 큰 위로를 주게 되고 군인들로부터 환영을 받아 다음날 또 다음날에도 함께 출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깁니다. 덴버에서의 애견법상 '핏볼'이라는 견종을 키울 수 없는 법 때문에 보호센터로 반납되어 그곳에서 안락사될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루카스는 안락사는 안돼하면서 벨라에게 살아남도록 도망치는 연습을 집으로 가(Go home)훈련을 시키면, 벨라는 그럴 때마다 루카스집으로 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벨라는 경찰에 붙잡혀 안락사를 시켜야 된다는 경고를 받습니다. 루카스는 올리비아의 이모가 살고 있는 뉴멕시코라는 먼 곳에 벨라를 보내게 되고 벨라는 더 크고 좋은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지만 루카스의 가족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어찌하면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만 생각하다가 덴버로 찾아가기로 하고 떠납니다.
벨라의 집으로 가는 고된 여정
올리비아 이모 집을 나온 벨라가 있는 현재 위치에서 덴버까지의 거리가 640km의 멀고먼 거리라는걸 당연히 모릅니다. 오로지 주인 루카스가 있는 덴버로 향하는 길에, 배가 너무나 고파서 견딜 수가 없어 산에 있는 토끼를 잡으려다 워낙 빠르고 작은 구멍으로 숨었을 땐 도저히 잡히질 않고 허탕만 치고, 기력은 떨어져 배고픔을 견디면서 잠을 자기가 일상입니다. 하루는 벨라와 같은 강아지들이 무리를 지어 상점 앞에 가서 맛난 것을 받아먹는 걸 보고 어느덧 벨라도 같은 무리가 되어 받아먹기도 하고 쓰레기통 뒤져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으면서 하루하루 견디어 냅니다. 그러던 중 다른 무리였던 어느 집 앞에서 한 마리가 집에 들어갑니다. 알고 보니 벨라처럼 집을 잃어버린 친구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무리들 강아지들은 각자 자기 집에 가고 벨라 혼자만 남게 되어 벨라도 주인을 찾아가기로 머나먼 길을 걷고 뛰고 하는데 바로옆에서 총소리가 빵 하고 나길래 후각이 발달한 벨라가 가보니 커다란 몸집의 동물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는데 밀렵꾼들 소리가 들려서 어서 몸을 피하고 죽어있는 어미퓨마를 지켜보고 있는데 작은 나뭇가지숲에서, 고양이 닮은 퓨마 새끼가 낑낑대고 있는 것을 보자 벨라는 금방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루카스 집에 오기 전 벨라도 새끼시절 고양이의 보호를 받아 살아남게 된 벨라의 상처가 이제 퓨마새끼를 벨라가 보호자가 되어 퓨마가 클 때까지 먹이도 먹이고 잠도 같이 자고 엄마, 아빠노릇 완전한 보호자노릇을 하는데 어느덧 퓨마가 벨라보다도 덩치가 더 크게 되어 이제는 퓨마가 벨라를 보호하는 입장으로 뒤바뀌자 이제는 벨라가 퓨마랑 헤어지고 다시 보고 싶고 그리운 주인을 만나려 길을 떠납니다. 겨울이 오고 산에는 눈이 많이 쌓인 산에서 걷고 있는데 총을 든 밀렵꾼이 보이고 눈사태가 크게 나서 사람이 안보였고 벨라는 후각으로 눈을 파헤쳐서 사람을 살려냅니다. 여기에서 벨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음식도 먹게 됩니다. 그 사람들도 벨라를 이뻐하고 반려견으로 키우기로 합니다. 그러나 벨라는 주인을 찾아가기로 하고 떠납니다. 너무나 먹고 싶었던 닭고기가 먹고 싶어 마트를 지나가다가 마트 안에 들어가서 결국 닭고기를 훔쳐서 나와 길바닥에서 맛나게 먹다가 나쁜 사람에게 잡혀서 목줄에 감겨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고, 어느 냇가에서 그 사람은 죽었고, 그 사람의 몸과 벨라의 목줄이 같이 묶이게 되어있어서 벨라는 너무나 배도 고프고 물이 먹고 싶었지만 앞에 냇가에서 흐르는 물이 있었지만 목줄이 닿지 않아 먹을 수가 없었서 힘없이 있는데, 지나가던 학생의 도움을 받아 목줄로부터 벗어나자 냇가에서 물먹고, 벨라는 주인을 찾아가고 직감적으로 덴버에 가까워졌다는 걸 인지합니다.
벨라와 주인과 재회
벨라는 덴버가 가까워졌다고 인지해서 그랬는지, 넓은 고속도로에 무수한 차들이 지나가는데 가로지르고 차들은 여기저기서 빵빵거리고 벨라는 아주 용감했습니다. 2년 하고도 180일의 긴긴 여정은 죽을고비가 매일매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벨라는 항상 주인이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치즈를 주는 추억을 잊지 않고 주인을 그리워하면서 주인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도 그리워했던 집 현관문이 열려 있어서 바로 제집인양 들어가서 여기저기를 보더니 주인이 아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벨라는 잠시 허탈한 지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어디론가 향합니다. 한편 루카스는 애견법이 '핏볼'도 반려견으로 허용되는 시 외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벨라는 재향군인 재활센터에 도착해서 재활센터를 찾아 거기에서 옛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에 근무하는 루카스도 올리비아도 만납니다. 그동안 기다렸던 가족들은 벨라를 보고 엄청 놀라고 또한 감동하면서 서로가 얼마나 많이 보고 싶어 하고 만나기를 바랐는지를 확인합니다. 벨라는 이제 따뜻한 가족들과 한 집에서 예전처럼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