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봄꽃들이 만개하여 지나가는 여행객들에게 함박웃음으로 반기고 있고, 또한 우리들도 코로나로 인해 잠깐 외출에도 마스크를 쓰기 위해 현관문에다 마스크를 걸어놓는 게 이젠 습관화되어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지내는게 일상화되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자유롭게 꽃놀이를 다니는 활기찬 사람들로 붐비기도 하지만 한편 감사한 마음이 든다.
꽃들이 있는 곳에는 항상 벌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자전거 타시는 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브라질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입에 들어간 벌 때문에 안타깝게도 한 남성이 숨졌다고 합니다.
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브라질 북서부 마나우스 주 폰타네그라 해변에서 브라질인 조정 선수 안드레 헤이스(43)가 자전거를 타다가 벌이 입에 들어갔습니다.
헤이스가 벌을 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자신의 몸이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뒤 뒤늦게 구급대원들이 헤이스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헤이스는 뇌사로 숨졌습니다.
결국 헤이스는 지난달 21일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황망하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 측은 헤이스가 병원 이송이 늦어지면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의료시설이 부족해 병원 이송이 20분 늦어지고 상태가 악화됐다고 합니다.
유족은 "근처에 병원이나 보건소가 없었다"며 "소방서는 있었지만 소방서에서 일하는 의사는 없었습니다." 유족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비상대책체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우리나라도 각 종류의 해충들이 날아 다니고 있으니, 눈, 코, 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각별히 주의해야 되겠습니다.